직원 한 명을 뽑으면 실제로 얼마가 드는지
월급 300만원이면 회사에서 나가는 돈은 300만원이 아닙니다. 채용 전에 4대보험과 퇴직급여까지 더한 숫자로 판단하셔야 합니다.
첫 직원을 뽑을 때 대부분 "월급 300만원이면 감당할 수 있겠다"는 식으로 결정합니다. 그런데 몇 달 지나 통장을 보면 생각보다 돈이 빨리 줄어 있습니다. 급여 말고도 회사가 부담하는 항목이 두 가지 더 있기 때문입니다.

급여 위에 얹히는 두 가지
4대보험 회사 부담분
국민연금, 건강보험, 고용보험, 산재보험은 직원 월급에서 떼는 몫과 별개로 회사가 따로 내는 몫이 있습니다. 급여의 대략 10% 안팎이고, 산재보험 요율은 업종마다 달라서 사무직보다 제조나 건설 쪽이 더 높습니다.
퇴직급여 적립
1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퇴직금을 지급해야 합니다. 대략 한 달 급여를 1년에 한 번 더 주는 셈이라, 매달로 나누면 급여의 약 8%가 됩니다. 당장 통장에서 나가지 않아서 잊기 쉽지만, 퇴사 시점에 한꺼번에 나갑니다.
월급 300만원 직원은 회사 입장에서 매달 약 355만원짜리 결정입니다.
이것까지 계산에 넣으셔야 합니다
| 항목 | 월 기준 | 비고 |
|---|---|---|
| 급여 | 300만원 | 세전 |
| 4대보험 회사 부담분 | 약 30만원 | 업종별로 차이 |
| 퇴직급여 적립 | 약 25만원 | 퇴사 시 일시 지급 |
| 합계 | 약 355만원 | 급여의 약 118% |
여기에 연차수당, 명절 상여, 식대, 장비와 자리 비용까지 더하면 실제 부담은 더 올라갑니다. 반대로 고용 관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라면 그만큼 줄어들기도 합니다.
정리
- 채용 예산은 급여가 아니라 급여의 약 1.2배로 잡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.
- 퇴직금은 매달 따로 떼어 두셔야 퇴사 시점에 자금이 흔들리지 않습니다.
- 채용 전에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시면 실제 부담이 달라집니다.
채용을 앞두고 계시다면 업종과 예상 급여만 알려주셔도 회사 부담 총액과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함께 정리해 드릴 수 있습니다.
이 글은 작성 시점의 세법을 기준으로 한 일반적인 설명입니다. 개정으로 내용이 달라질 수 있고, 개별 사안에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구체적인 판단은 상담에서 확인해 주세요.